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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차 북핵실험과 관련해 서울시, 방사성물질에 대한 수돗물 수질검사 지속 실시
제논(Xe-133)는 자연상태에 존재하지 않은 불활성기체로 대기 중에서 측정하며 핵분열 과정에서 직접 생성되거나 요오드(I-131)이 감마선을 방출할 때 생성되는 인공방사성물질로 핵실험의 증거로 활용(반감기 5일)한다.
지난 3일 북핵 실험(수소탄 실험)과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대기 중 제논(Xe-133)이 검출(0.43 mBq/m3) 발표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상수원수와 수돗물(정수)에 대한 인공방사성물질 수질검사를 매일 실시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서울물연구원은 9월 3일부터 9월 10일 현재까지 매일 한강 상수원과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정수에 대해서 인공방사성물질 5종(스트론튬-85,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아메리슘-241)을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되어 안전함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성이 확인된 아리수를 시민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향후 서울시 원수, 정수, 수돗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사성물질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2012년 이후 매월 서울시 5개 취수원수, 6개 아리수정수센터 정수, 병물아리수에 대해 인공방사성물질 5종(스트론튬-85,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아메리슘-241)과 천연방사성물질 7종(우라늄-238, 납-214, 악티늄-228, 라돈-222, 라듐-226, 라듐-228, 전-알파)을 검사해 왔으며, 현재까지 모두 불검출 또는 자연적 농도 존재로 안전한 것을 확인하였다. 윤준병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북한 핵실험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제논 검출과 관련해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재확인되었으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며 “아리수에 대한 방사성물질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으며 향후 방사성물질 측정장비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미순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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