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서민임금 지급 단축처리 시행
  • 입력날짜 2017-09-11 1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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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전 약 50여개 업체에 30억 원 조기 지급
“자금의 조기지급을 통해 서민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7일 오전 관내 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서민의 임금을 적기에 지급하기 위해 대금 지급을 단축해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영등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서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임금을 적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각종 계약에 대한 대금을 기존 5일 이내 처리에서 3일 이내에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임금과 관련된 ‘노무비’ 는 1일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며 추석 전까지 선금이 있어야 하는 업체들을 고려해 선금을 받을 수 있는 업체에는 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

통상 공사·용역·물품 등의 대금은 업체가 계약 내용을 이행·완료하여 기성 및 준공 검사를 신청하면, 구가 14일 이내에 최초 계약한 대로 수행했는지를 검사하고 업체로부터 대금청구를 받아 5일 이내에 지급해 왔다.

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하자가 없는 공사·용역·물품의 경우 기성 및 준공검사를 9월 22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5일 이내 처리하던 대금지급을 3일 이내에 지급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이에 따라 추석 이전에 약 50여개 업체에 30억 원의 자금이 조기 지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금의 조기지급을 통해 서민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귀님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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