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에게 꿈과 희망 주는 ‘꿈더하기 사업’, ‘꿈더하기 학교’
  • 입력날짜 2017-09-26 1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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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금·동·장려상 수상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이 복지사각지대라는 그림자 안에서 고통 받지 않기 위해 어르신, 노숙인, 장애인, 저소득계층 등을 대상으로 끊임없는 감동복지 사업을 펼쳐온 영등포구의 ‘꿈더하기 사업’이 대 내·외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꿈더하기 사업의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학교’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이 3팀이 23일(토) 인천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7 전국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금·동·장려상 수상이 바로 그것이다.

전국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2명과 일반 1명으로 구성된 팀별 경연을 펼친 ‘2017 전국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꿈더하기지원센터의 ‘시나몬’은 금상, 꿈더하기 학교의 B팀은 동상, A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시나몬’팀은 꿈더하기 지원센터에서 바리스타 전문가반을 통하여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합격하여 자신의 꿈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서진주(24), 최은진(24) 양으로 구성된 팀이다.

시나몬팀은 이번 대회에서 공통메뉴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와 창작메뉴인 캐러멜마키아토 시럽아트, 꼰빠나를 선보이며 13개 참가팀 중 첫 시연이라는 부담감을 담담히 극복하고 아름답고 멋진 커피를 선보여 입상했다.

꿈더하기 학교의 A팀(박성호, 임주일), B팀(김은총, 서하은)은 꿈더하기 학교의 교육을 이수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의 학생들로 연령의 제한을 두지 않아 대부분이 성인이 참석한 이번 대회의 입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바리스타를 직업으로 하는 성인이나 직업교육 전문교육기관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가운데 거둔 성적으로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학교 교육과정이 만들어낸 좋을 결과로 분석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입상결과에 대해 “‘꿈더하기 사업’이 걸어온 7년간의 여정을 인정받는 성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도전과 경험을 응원하며, 발달장애인의 꿈을 더하는 행복 영등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귀님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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