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지하벙커, 전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 입력날짜 2017-10-19 18:05:27
    • 기사보내기 
19일 개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9일(목)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지하벙커가 재단장해 전시공간인 ‘SeMA 벙커’로 변신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전시문화 공간(SeMa 벙커)으로 재탄생한 이 지하벙커는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경호시설로 추정되며 2005년 4월 서울시 버스환승센터 건립 공사를 위한 측량조사 중 우연히 발견됐다.

서울시는 이후 2015년 한시적으로 개방한 후 활용방안을 모집, 열린 전시문화 공간 조성해 이날 개관식과 함께 개관 기념 역사 갤러리 특별전이 열렸다.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경민 국회의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정영출, 박미영, 유승용 구의원, 문화예술계 인사, 지역주민, 영등포구 관계 공무원, 방문 시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개관식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의도에 전시관이 개관되어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많이 오셔서 역사적인 장소를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라고 글을 남겨 전시문화 공간(SeMa 벙커)의 개관을 구민에게 알렸다.

박양희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