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동 주민자치위원회, 종이팩‧폐건전지 교환캠페인 개최
  • 입력날짜 2017-10-30 1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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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은 휴지와 재사용 봉투로, 폐건전지는 새 건전지로 교환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종이팩‧폐건전지 교환캠페인’이 열린다.

11월 4일 중마루공원에서 영등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협조하여 마을장터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평소에도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색 체험 행사도 함께 열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저금통 만들기’를 진행해 자원재활용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천연자원의 부족으로 자원재활용의 필요성이 크지만 대부분 종이팩이나 건전지를 무심코 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폐건전지의 경우 분리배출하지 않으면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성분이 토양, 해양, 대기를 오염시키고, 이러한 오염된 물이나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중금속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종이팩 200㎖ 20개, 500㎖ 15개, 1ℓ 10개를 가져오면 휴지 1롤과 재사용 봉투(20ℓ) 1매를 교환해 준다. 분리배출 마크가 있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take-out 커피컵 등을 포함하며 1인당 최대 휴지 10롤과 재사용 봉투 10매까지 교환 가능하다.

폐건전지는 크기, 종류와 상관없이 10개당 새 건전지 1세트(2개 구성)로 교환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세트까지 제한한다.

총 1,000개 세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에 ‘폐건전지 저금통 만들기 및 분리배출’ 교육을 받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지도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다.

이외도 폐건전지 수거용 착한 봉투를 제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주민 누구나 행사 당일 11시부터 16시까지 참여 가능하며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영등포동 마을장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구는 폐가전 수거 홍보, 동별 자원재활용 경진대회, 종이팩 화장지 교환 등 자원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인식을 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재활용품 배출에 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깨끗한 영등포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지상노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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