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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권, 서울시 전체 외국인 주민의 44% 거주 - 고충해소 중심의 원스톱 전문상담 시스템 운영 - 취약계층 외국인 주민의 건강을 위한 무료진료사업 운영 서울시 전체 외국인 주민은 40여만 명이다. 이 중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 주민은 총 57,000명으로, 서울시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다.
영등포구를 비롯하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등 5개 구의 외국인 주민은 18만 명으로 서울시 전체 외국인 주민의 44%에 해당한다. 이러한 지역 여건에 따라 서남권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충상담, 의료지원, 교육‧문화프로그램, 공동체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 있다.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거주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하여 2014년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설립한 외국인 주민 종합지원기관인 서남권글로벌센터(김동훈 센터장)가 바로 그곳이다.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거주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하여 2014년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설립한 외국인 주민 종합지원기관인 서남권글로벌센터(김동훈 센터장)가 바로 그곳이다.
영등포구 도신로 40(대림3동 604-30)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영등포구청과 이주민센터 친구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생활지원팀과 교육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지원팀은 주로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생활지원팀은 법률·노무·생활 등의 원스톱 상담 서비스, 치과·양방·한방 등 무료진료, 주말 한국어교실, 지역사회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 상담서비스와 무료진료서비스는 서울시가 외국인 주민 프로그램 중 가장 자랑으로 내세우는 특화사업이다. 원스톱 상담서비스 올해부터 중국 동포를 포함한 중국 국적 외국인 주민의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중국어 상담가를 채용하여 상시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을 제외한 주6일 언제든 중국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중국어뿐 만 아니라 영어, 필리핀어, 파키스탄어, 네팔어, 우즈벡어, 태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9개 언어로 매월 50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서울시 외국인 주민 지원기관 중 유일하게 상근변호사(주 3일)를 운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관이 법률상담을 주 1회 자원봉사 변호사를 통해 법적 제도와 법률정보를 제공하는 데 반해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상근 변호사가 실질적인 법률구조를 시행하여 상담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개월간 150건의 변호사 상담 중 100여 건은 변호사를 통해 법률 서류작성, 소송대리, 본안소송 지원 등, 실질적인 고충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법률구조 서비스는 임금체납 진정, 산재 요양신청,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 지급명령, 고소장 작성, 교통사고 손해배상청구, 이혼소송, 면접교섭신청 등이다. 또한, 노무사를 배치(주 1일)하고 필요하면 이주민센터친구의 법률전문 인력풀을 투입해 주6일 전문상담서비스가 가능하다. 더불어 매월 셋째 주에는 대림역에서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실시하여 변호사 노무사로부터 무료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서남권글로벌센터가 제공하는 취약계층 의료서비스는 치과,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 총 4개 과목이다. 진료뿐만 아니라 복약지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치과는 예약을 통해 진료할 수 있고 치과를 제외한 진료는 일요일 오후 2시 센터 방문 순서대로 진료하고 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예약 후 진료까지 약 1개월의 시간이 걸릴 만큼 수요가 많다.
올해 상근 치과위생사를 채용하여 치과진료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고, 기존 일요일에만 있던 치과 진료를 주 2회(화요일, 금요일) 저녁 진료로 확대하여, 긴급한 치과 진료가 필요한 동포와 외국인 주민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치아보건위생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뿐 치과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지역주민과 외국인 주민의 화합과 공생을 위해 상호 간의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역 소규모 공동체가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공간 제공, 공동체 활동지원 사업, 동포단체 및 지역 외국인단체와의 네트워킹 등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11월경 중국 동포 소장 고미술 작품전시와 동포서예가와 동양화 작가들의 작품전을 열어 지역주민 가훈 써주기 등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작은 교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창업자 중국 동포무역아카데미, 중국 동포 외식업 종사자 경쟁력강화를 위한 세계소스박람회 견학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서남권글로벌센터 김동훈 센터장은 센터의 역할에 대해 “지역주민과 외국인주민들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 다양성 지역으로 발전하게 하는 것이다”며 “센터 1층에 영등포구에서 만든 북카페와 영등포구보건소가 운영하는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지역의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이처럼 센터의 다양한 기능이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있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로 하는 부분은 언제든지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훈 센터장은 “지켜봐 다라”며 “외국인 주민과 중국 동포 만을 위한 센터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영등포를 만드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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