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소년 밀집지역 8곳에서 '찾아가는 청소년상담' 동시 전개
  • 입력날짜 2017-11-16 1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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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7일(금)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청소년 밀집지역 8곳에서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을 동시에 전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은 청소년시설이 연합해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과 시설을 홍보하고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청소년 사업이다. '12년 처음 시작한 이후 분기별(연 4회)로 찾아가는 상담을 하고 있으며 23회를 맞이했다. 연 2회(반기별)는 여성가족부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8곳은 ▴수유역 플라타너스 어린이공원 ▴인사동 감고당길 ▴천호 로데오거리‧나비몰 광장 ▴도곡역 인근 ▴신림역사 내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지하 분수대 앞 광장 ▴가양역사 내 ▴신촌 연세로 유플렉스 앞 광장으로, 서울 전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지역 사정에 따라 당일 변경 가능)

상담은 초기상담을 하고 청소년 개인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심리검사, 쉼터입소 등으로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담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쉼터 등 57개 청소년시설에서 전문상담사, 자원봉사자, 청소년 자원활동가 등 총 260여 명이 참여한다. 일부 구역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이나 지역경찰서 여성청소년계도 함께해 상담과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참여 시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20개소),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14개소), 청소년성문화센터(2개소),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3개소), 청소년쉼터(14개소) 및 기타 청소년시설 등 총 57개소다. 특히 일시보호, 의료지원서비스 지원 및 연계 등 청소년 상담지원을 위해 4개의 이동쉼터가 각 지역에서 활약한다.

또 청소년뿐만 아니라 현장에 나온 학부모 등 지역 주민에게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과 시설을 홍보해 청소년 본인이나 학부모가 고민이 생길 경우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그러나 에초 계획했던 기왓장격파, 부적 만들기 등 놀이․체험프로그램은 불가피 추진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창석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는 요즘이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 노출되기 더 쉬워지는 시기인 만큼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로 나가 가까운 청소년시설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안내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 체계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청소년 상담, 보호 및 자립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순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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