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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마을 텃밭, 무·배추 수확
“15년의 역사가 부끄럽지 않도록 더 활발한 봉사활동과 장학금·겨울용품을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9일 오후 마을 텃밭에서 영등포시대 관계자를 만난 신오장학회 조남형 회장의 일성이다.
신길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마을 텃밭에서 자란 무와 배추가 김치로 담가져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간다. 신오장학회(회장 조남형) 회원 30여명은 올해 마을 텃밭에 무와 배추 그리고 김장에 필요한 갓 등을 심어 정성 들여 가꾸어왔다. 이렇게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로 정성 들여 가꾸어 온 채소(무/배추/갓) 등을 22일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수확에 들어가는 채소는 올 한해 함께 농사를 지어온 신오장학회 회원 30여명의 따뜻한 손길을 걸쳐 김치로 변신해 불우이웃, 소외계층, 경로당과 복지사각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19일 오후 영등포시대 관계자를 만난 조남형 회장은 “봄부터 계절에 맞는 채소 등을 심어 농사를 지어왔다”고 밝히고 “무와 배추는 22일 수확에 김치 담글 준비를 마치면 23일 본격적으로 김치를 담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김장 장소는 신길5동 주민센터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이어 “신오장학회는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김치담그기에는 회원 3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신오장학회는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고등학생 20여명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이불 등 겨울용품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조남형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집안의 어려운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얇은 이불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그러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돕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더 많은 사람을 도울 방안에 관해 묻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신호장학회에 지정기탁을 해주시면 후원금 영수증도 받을 수 있고 우리 신오장학회는 어려운 이웃들 더 많이 발굴해 도울 수 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한 신호장학회에 지정기탁을 당부했다.
전귀님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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