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 입력날짜 2017-11-21 0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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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개최... 모금시작
12월 14일 ‘특별모금 방송’ 진행
“경기 침체로 인해 먹고 살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작은 나눔으로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영등포구는 성금 9억 원과 성품 7억 원 등 총 16억 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1월 20일부터 2018년 2월 19일까지 3개월간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영등포구가(구청장 조길형) 20일 오전 구청 앞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모금 동안 주민들은 구청 1층 현관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에서 모금액 집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천 6백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오르며, 16억 원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에 다다르게 된다.

영등포구는 12월 14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CMB 한강방송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방송’을 진행해 현장 성금 모금과 참여자 인터뷰 등을 통해 자발적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후원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자의 편의를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모금함과 접수창구를 개설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성금과 성품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영등포구 복지정책과 (2670-3946) 또는 동 주민센터에 맡기거나 계좌 (우리은행 015-176590
-13-533,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하면 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 영수증을 발급하고 감사의 뜻으로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액 및 모범기부자에게는 감사패도 수여하며 민‧관 파트너쉽을 지속적으로 형성해 갈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모은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어 생활안정비, 주거지원비, 의료지원비,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를 올리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정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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