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최근 3년간 응급환자 대응활동 총 151만9천287회
  • 입력날짜 2017-11-28 1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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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172,987〉당뇨103,227〉심장46,836〉암41,880〉뇌혈관 35,406명 등 순
- 년 중 12월에 고혈압, 뇌혈관, 심장 질환자 가장 많이 발생24,307명(39%)
- 사고부상 278,548 중 낙상이144,987명(52%), 11~12월29,787명(20.5%)차지
28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119구급대의 응급환자 대응활동은 총 151만9천287회 출동하여 처치환자 수는 108만1천33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평균 1,387건 출동하여 987명의 환자를 처치한 것이다.

환자별 세부현황은 만성질환자 699,069명, 교통사고 103,718명, 열상 등 사고부상 278,548명 이었다.

최근 3년간 만성질환자 질병(병력)별 구급활동 순위는 ①고혈압 ②당뇨 ③심장질환 ④각종 암 ⑤뇌혈관 질환 등의 순이다. 고혈압 172,987명 〉당뇨 103,227명 〉심장질환 46,836명 〉각종 암 41,880명 〉뇌혈관 질환 35,406명 〉폐질환 12,983명 〉신부전 10,839명 〉간경화 9,509명 〉결핵 2,313명 〉간염 2,226명 〉알러지 1,822명, 기타 244,178명 순 이다.

12월은 만성질환자가 62,60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당뇨를 제외하면 고혈압, 심장, 뇌혈관 질환이 월등히 높다. 이중에서 고혈압 16,401명(26%) 〉당뇨 9,732명(15.5%) 〉심장질환 4,560명(7.3%) 〉뇌혈관 3,346명(5.3%) 〉암 2,658명(4.2%) 〉 신부전 1,093명(1.7%) 〉 폐질환 1,034명(1.6%) 등의 순이다.

만성질환자 중 본격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에 고혈압, 뇌혈관, 심장 질환자가 가장 많은 24,307명(39%)을 차지했다.

최근 3년간 12월 만성질환자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심혈관계통 질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 고혈압은 ’14년 4403명 〈 ’15년 5823명 〈 ’16년 6175명 〈’17년 6961명(10월 현재),
‣ 뇌혈관은 ’14년 964명 〈 ’15년 1137명 〈 ’16년 1245명 〈’17년 1374명(10월 현재),
‣ 심장질환은 ’14년 1260명 〈 ’15년 1600명 〈 ’16년 1700명 〈’17년 1855명(10월 현재)이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구급관리팀 관계자는 “특히 12월에 심혈관 계통 만성 질환자는 추위에 대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계 만성질환자의 경우 ①겨울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②부득이 외출 시에는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성이 뛰어난 기능성 옷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③음주 후 한겨울 찬바람에 노출되면 갑작스런 혈관수축으로 위험해 질 수 있으며, ④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부상자는 103,718명이 발생했다.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은 29,317명 〉오토바이 28,921명 〉자동차 27,807명 〉 자전거 16,062명 〉 기타 탈것 1,404명 등의 순이다.

교통사고의 경우 11월이 11,1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행자사고는 11월(3,552명)과 12월(2,706명)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자동차 사고 부상자의 경우 운전자(11,271명)보다 동승자(16,535명) 피해가 더 많았다.

최근 3년간 사고부상 278,548 중 낙상사고가 가장 많은 144,987명(52%)이었고, 11월부터 12월까지 29,787명(20.5%)을 차지했다.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방한장갑을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굽 높은 신발을 신지 말고 운동화나 경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박재선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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