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무단 투기 꼼짝 마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대림2동에 주민들로 구성된 ‘클린! 대림봉사대’가 지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나섰다.

영등포구는 대림2동 영등포구 내 가장 많은 외국인 거주, 단독주택 사이 좁은 골목길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무단투기 등을 뿌리 뽑기 위해 ‘클린! 대림봉사대’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

‘클린! 대림봉사대’ 는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소모임으로 지난 8월 2명으로 시작해 현재 통장, 지역주민 등 52명으로 확충되었으며 중국동포도 봉사대원으로 참여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봉사대원들은 주로 무단투기가 성행하는 시간대인 심야·새벽에 2인 1조의 감시조를 편성해 단속 및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단투기 장소 9개소에 무단투기 감시 간이테이블을 설치했다. 테이블에는 쓰레기 배출요령과 CCTV감시, 상시단속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또 주민참여지원사업으로 설치된 양심화분을 관리하는 역할도 맡는다. 양심화분은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버려지는 곳 중 3개소에 우선 설치해 주변 환경개선은 물론 무단투기를 자발적으로 방지하는 역할과 함께 내집 앞 쓸기 등 주민자율 청소,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대민홍보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클린! 대림봉사대는 지난 11월 28일 정식으로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깨끗하고 살기좋은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이의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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