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과 미래도시 연구회’, 세계한인협회 초청간담회 시행
  • 입력날짜 2017-12-06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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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방문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 구축 필요성 강조
‘여성과 미래도시 연구회’는 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세계한인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과거 산업화 시절, 국익을 위해 정든 고향을 뒤로한 채 해외파견을 자청했던 파독광부, 간호사는 물론 이민 1, 2세대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여성과 미래도시 연구회’는 제9대 서울시의회 출범 후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시 차원에서의 여성정책은 물론, 지속가능하고 선도적인 도시정책을 연구·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이며 세계한인협회는 세계 한인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성화, 한인 인재육성, 재외국민의 권익보호와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구축을 목표로 만들어진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계한인협회 이효정 회장(독일) 및 자문단 최윤선(미국), 윤숙경(독일), 조롱제(남아공), 김송희(한국) 등이 참석해 모국 방문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 구축, 무의탁, 무연고 해외동포의 모국방문이나 단기체류는 물론 영구귀국을 돕는 시스템이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미경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던 선배세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해야 하는 때’라고 제도적 지원을, 이명희 의원은 “노년이 되신 분들의 모국에 대한 그리움에 우리가 응답해야할 때”, 이숙자 의원은 “오랜 해외생활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한 재외국민이 다시금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기회를 부여함은 물론이고 이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과 미래도시 연구회’ 대표의원인 우미경 의원은 “세계한인협회의 다양한 제안을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건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미순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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