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아
  • 입력날짜 2017-12-11 1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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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미래 여성인재 양성’ 우수기관 선정,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자체 중에는 유일하게 ‘제2회 미래 여성인재 양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10일(일) 오전 ‘제2회 미래 여성인재 양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미래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일하신 유공자 및 우수기관을 발굴하여 여성인재 양성사업의 활성화 및 관계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수여한 이번 표창은 지난 10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및 선발을 거쳐 지자체 1개, 공공기관 및 직능단체 3개, 개인 2명을 최종 수상자(기관)로 선정했다.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영등포구는 공정한 기회제공과 능력별 평가를 통해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통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비율이 12.1%인 가운데 영등포구가 유일하게 30%를 돌파하여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영등포구의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은 37.5%(5급이상 관리자 72명 중 27명)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에 견주면 3배 이상 앞선 수준이다.

4급 서기관 공무원 8명 중 2명이 여성으로 행정국과 보건소장이라는 중요한 보직을 맡고 있으며 홍보전산과장, 교육지원과장, 재정관리과장, 비서실장 등 주요 직책에 여성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실질적인 양성평등 조직문화가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여성주민 84명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사업 및 시설 모니터링,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여성리더로 육성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함께 참여했다.

전귀님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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