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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재원인 조사 중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엽제 회원 김*태 씨가 사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경 신길동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내부가 모두 혼자 거주하던 김*태(80)씨가 숨졌다. 화재신고를 받은 영등포소방서 소방대원 50여명이 출동해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이웃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등포 경찰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고엽제 회원으로 확인된 김*태 씨는 현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어있다. 신대영 고엽제 영등포지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안타깝다. 지금(15일 오전 11시) 고엽제 회원들과 장례식장으로 이동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더 알아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고엽제 회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긴 숨을 몰아쉬면서 전화통화를 마쳤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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