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소통 채널 구축”은 외교적 성과
  • 입력날짜 2017-12-15 12: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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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원칙 합의를 환영한다”
박완주 민주당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15일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4가지 원칙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이 합의한 4대 원칙은 ▲첫째,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둘째,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한다 ▲셋째,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 ▲넷째,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등이다.

이날 양 정상은 핫라인 구축을 통해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주 대변인은 “우선 지난 정부의 외교참사로 무너졌던 한중관계가 신속하게 복원되고 있다는 점과 한중이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아울러 핫라인 개설을 통해 긴밀한 소통 채널이 구축되었다는 점은 높은 외교적 성과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양국 정상 간의 합의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뒷받침을 다 해나갈 것이다”며 “아울러 한반도 평화수호를 위한 중국과의 정당외교를 통해, ‘유능한 외교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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