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다양성과 창의성”, 분권과 자치가 실현될 때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된다”고 강조했다.
양준욱 의장은 29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구조적 변혁 속에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시민의 생활양식을 바꾸고, 새로운 직업이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의장은 우리가 분권과 자치라는 국가운영의 근간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로 “국가 주도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으로는 이런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방방곡곡 크고 작은 지역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유연하고 차별적인 정책을 펼침으로써 저마다의 성장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준욱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진정한 분권과 자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왔다”고 강조하고 “전국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고자 9대 후반기 임기 시작과 함께 지방분권 TF를 출범시키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로드맵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양 의장은 “특히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전문인력(정책보좌관)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같은 오랜 숙원 과제 해결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강조하고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의회에 앞으로 주어진 시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며 “기회는 쉽게 오지 않고 한번 지나간 후에 다시 되돌리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지방의회가 간절히 염원했던 숙원과제들을 이번 지방분권형 개헌 작업 속에 반드시 실현해내야만 한다”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촉구했다.
박재선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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