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버스정류장 곳곳에 마련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이 겨울철 칼바람을 피해갈 수 있도록 지역 내 버스정류장 10개소에 온기텐트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온기텐트’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와 강설․강풍 등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게 마련된 쉼터로, 도시미관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2월 말일까지 운영할 예정인 온기텐트는 시민들의 보행에 지장이 적고 인도가 넓으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당산역 ▲영등포구청 ▲우신초등학교 ▲성락교회 ▲여의도역 ▲공군회관 인근 버스정류장 10개소에 시범 설치했다. 규모는 가로 3m, 세로 1.5m 이며 측면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차가운 칼바람을 피할 수 있다. 노란색의 텐트 지붕에는 영등포구 로고와 “잠시 추위를 피해가세요” 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영등포구청 버스정류장 온기텐트 안에서 칼바람을 피해 버스를 기다리던 직장인 김◯◯씨(34)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차가운 바람을 그대로 맞아 추웠는데 온기텐트가 그 바람을 막아주니 훨씬 따뜻하고 좋다.”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매서운 칼바람에 주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온기텐트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배려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춘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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