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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간 대화,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
민주당 제윤경 대변인(오른쪽 사진)은 5일 오후 국회 기자실에서 갖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5일 오전 북한이 우리나라가 제안한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 회담을 수락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제윤경 대변인은 “남북 직통 통신 채널이 복구된 지 3일 만에 우리 정부가 제안한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응답한 것이다”며 “우리 정부가 제안한 장소와 시간 등 회담의 형식에 대해서도 이의 없이 전부 수락했다는 점을 의미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평창올림픽 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사안이 주요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제윤경 대변인은 “실제 회담 과정에서 동계올림픽 외에도 남북관계가 그동안 풀어야 했던 많은 의제가 테이블에서 함께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된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주최국으로서 평화를 상징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제 대변인은 “특히 9일 이루어질 이번 고위급 회담은 2015년 말 남북회담 이후 2년 만에 열리게 될 남북 간의 직접 대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정부와 북한의 직접적인 대화와 소통을 할 때 진전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제윤경 대변인은 “정부도 어렵게 마련된 고위급 대화를 성공시켜 향후 직접적인 남북 당국간 대화의 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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