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 18일 올해 3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시행
  • 입력날짜 2018-01-19 1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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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시의원, “민간 차량 2부제 등 근본 대책 수립 집중해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악화한 대기 질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악화를 막고 비상저감 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차량 의무 2부제나 5부제 시행 등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특별 대책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정훈 서울시 의원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대중교통 이용요금 면제만으로 한번 시행할 때마다 투입되는 수십억 원의 예산 대비 만족할만한 교통량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2년 23㎍/㎥를 저점으로 2013년 25㎍/㎥, 2014년 24㎍/㎥, 2015년 23㎍/㎥에서 2016년에는 2009년 수준인 26㎍/㎥로 증가 했으며 대기 질 개선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2014년 약 5,810억 원에서 2016년 약 7,980억 원으로 증가 했다. 대기 질 개선사업에 투입한 예산이 늘었지만,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함께 증가한 것이다.

이정훈 서울시 의원은 “서울시와 정부는 ‘소리 없는 살인마’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절감 방안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특별 대책을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재선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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