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표, “문재인 정부 정책은 사회주의?”
  • 입력날짜 2018-01-25 16:17:23
    • 기사보내기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공정거래법 통과 촉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5(목) 오전 생활정치 제2탄으로 여의도 당사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을 접견하고 문재인 정부의 시급인상 등에 대해 “정부에서 보태주어야, 사회주의”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준표 당대표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만남에서 “정권이 바뀌면 달라지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점점 기업들 환경이 더 팍팍해지니까 저희도 걱정이 많다”며 운을 뗐다.

홍 대표는 “점점 기업들이 해외 탈출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애플 같은 경우에도 LA에 나가 있던 수백억 달러의 돈들이 전부 국내로 돌아와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어 “특히 청년 일자리가 최악의 상황이 되고 앞으로 개선될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중소기업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가 거리로 내몰리고, 중소기업은 한계치에 도달했다”며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 만나보면 전부 해외 탈출할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 정부 출범한 이래 기업 협박만 하고 압박만 하고 전부 범죄시 한다”고 비판하고 “대통령 한마디로 시장질서가 교란되고 그렇게 해서 기업은 점점 환경이 어려워지니까 나라가 이런 식으로 운영이 돼서는 정말 어려워진다”며 거듭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홍 대표는 “한국의 노동시장은 개혁하지 않고는 한국은 더 이상 발전할 수도 없고 강성귀족노조의 천국이 될 것이다”고 주장하고 “강성귀족노조만 가지고 나라 운영이 되느냐. 나라 망한다”며 “그리스 같은 경우에 제조업이 없는 이유가 강성노조 때문이다”고 비판해 한국의 발전이 강성노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거듭 노조를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세상 분위기가 바뀌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그래서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 전부 애로사항을 듣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모시게 되었다”며 “공개적으로 하면 기업이 이 정부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나중에 비공개 때 자세히 이야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금 산자중기위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계류 중에 있다”며 “시급히 잘 조정하셔서 잘 통과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택 회장은 “특히 최저임금이나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해서 중소기업이 어려운데 이러한 법을 또 통과시키면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부의 협동조합 공동판매 합법화에 대한 공정거래법이 올라가 있다”고 밝히고 “정무위에서 조속히 통과되었으면 한다”고 자유한국당의 법안통과에 앞장 서 줄 것을 에둘러 촉구했다.

박 회장은 “환경노동위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이번 임시국회서 이야기 될 것이라고 본다”며 “지난번 여야간사께서 잠정적으로 합의한 상황에서 저희 중기기업 특히 영세기업에 대한 보완이 부족하다고 해서 당에 요구 했다”고 밝혔다.

박성택 회장은 “최소한 30인 이하의 영세기업에 대해서는 인력수급이 안 되는데 이 문제는 탄력근무를 8시간 이내에서 노사가 합의하면 탄력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인력수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고 “근로시간 단축이 자리잡을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이 시급인상과 관련한 에로사항을 말할 때 “정부에서 보태줍니까, 정부에서 보태주어야지, 사회주의 정책 등”의 강한 어투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