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현장행정 빛났다!
  • 입력날짜 2018-01-26 15: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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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130세대, 식수와 생활용수 지원
*“5급 이상 간부진과 각 동 자율방법대원 야간 합동순찰에 나선다”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도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현장행정 모토다. 25일(목) 의 아침기온은 영하 15도 체감온도 영하 22도를 기록한 가운데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물탱크 배관이 얼어 수도 공급이 중단돼 거주 주민에게 비상이 걸렸다.

최강한파에 약 130세대에 공급되는 생활용수와 온수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이 예상되는 긴급한 상황에서 신고를 받은 영등포구가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대처해 짧은 시간 안에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찾아냈다.

25일 오후 주민의 신고를 받은 영등포구는 조길형 청장과 관계 직원들은 즉시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으로 바탕으로 먼저, 수도공급이 끊겨 당장 필요한 식수 및 생활용수를 상수도사업본부와 영등포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해 식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했다.
현장에 출동한 공무원과 관계자, 주민들이 생수를 나르고 있다. ©영등포구
현장에 출동한 공무원과 관계자, 주민들이 생수를 나르고 있다. ©영등포구
 
이날 소방당국은 물탱크차 2대를 동원해 6톤가량의 물을 주민에게 지원했으며,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리수 4000여병을 보급했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50여 명의 영등포구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혹한에 혹시 모를 주민의 불편사항을 찾기 위해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 2차 사고를 예방했다.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도 있다’라는 신념과 영등포구의 현장행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사고의 원인은 내부 수도관 고장을 수리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옥상 물탱크 배관이 얼어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해빙 작업을 하고 있지만 26일 오전까지 물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관계 부서에서는 주민과 소통을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영등포구는 현재 계량기 동파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안전을 위해 5급 이상 전 간부진 60명이 주·야간 현장순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0일(화)부터 3월 6(화)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5급 이상 간부진과 각 동 자율방법대원이 겨울철 야간 합동순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파사고와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영등포구는 밤낮없이 현장을 뛰며 주민과 소통하여 각종 사고예방과 구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춘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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