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적극적인 민‧관‧연 기술혁신 병행 - 17년까지 서울시 관리도로 83% 탐사, 올해 전 구간 탐사 완료 예정 도로함몰 원인은 하수관 50%, 굴착복구 38%(공사중 10% 포함), 상수관 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도로함몰 67% 감소한 것이다.(2014. 8월)
도시 노후화 단계에 진입한 서울시는 ‘14년「도로함몰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동공탐사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지난해까지 2504개의 동공을 사전 발견 조치했으며 도로함몰도 67% 줄어들었다. 2016년까지는 국내 업체가 외국 우수기술업체(일본 지오서치㈜)와 기술협력을 통해 단기간 탐사기술을 습득함과 동시에 민·관·연 공동으로 탐사기술을 연구·개발한 결과 국내 업체의 동공탐사 적중률이 '15년 12월 20% 미만→'17년 12월 90% 이상 향상되었다.
서울시는 동공탐사 도입과 기술혁신에 힘입어 '17년 말까지 시도구간 1차로 기준 5,135㎞(전체 시도구간의 83%)를 탐사했으며, 올해까지 서울시 관리도로 전체를 1회 탐사 완료할 예정이다.
첨단 탐사장비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서울시 주요 간선도로를 탐사한 결과 도로함몰의 전제가 되는 동공은 2504개가 발견됐고, 탐사구간 도로에는 1차로 기준으로 2㎞당 1개의 동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의 동공탐사는 '15년에 처음 착수해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 '1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탐사가 시행됐고, 발견된 동공을 집중적으로 복구한 하반기 이후 '17년엔 도로함몰이 전년대비 67% 가까이 감소하여(‘16년 85건 → ’17년 28건) 장래에 함몰로 이어질 동공을 사전에 복구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 3년간 서울시 도로지반을 탐사한 결과 땅 밑에 숨은 동공의 분포밀도는 지하매설물이 복잡하고 오래된 도로, 지하철이 건설된 도로에서 높게 나타났고, 지하 매설물이 적은 시 외곽 순으로 적게 나타났다. 도로함몰 발생 원인별로는 하수도 50%, 굴착복구 미흡 38%, 상수도 12%씩 각각 나타나 서울시는 도로함몰 원인의 근원적 예방을 위하여 노후취약 상·하수관 개량, 굴착복구 공사장 관리강화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도로함몰에 취약한 노후 하수관은 정비에 대규모 예산이 수반됨에 따라 개량이 불가피한 노후·불량 하수관(약 308㎞)에 대해서는 '20년까지 4,596억원(국비지원 필요)을 투입, 개량 중이다. 따라서 시는 지하 노후시설의 개량이 장기간 진행되는 여건을 감안, 도로지반에 대한 동공탐사를 우선 시행하여 도로함몰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현성자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