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중 동방채묵전(東方彩墨展)’ 개최
  • 입력날짜 2018-02-11 1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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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가의 조선화, 갈 수 없는 북녘의 향수 느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일·중 동방채묵전(東方彩墨展)”이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2월 7일(수)부터 2월 25일(일)까지 열린다.
 
강원도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7일(수) 오후 2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 동안 강원도를 방문하는 체육인과 관광객들을 만난다.

한·일·중 동방채묵전(東方彩墨展)은 동방채묵-한·일·중전, 영월 산수-한국화 특별전, 남·북미술전, 민화 불화전, 유등전, 평창의 힘-동계올림픽 사진전, 실외 플랙 아트,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외국 방문객, 지역주민, 미술애호가들이 미술로 소통하고 예술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세심한 붓 작업으로 금강산, 칠보산, 두만강, 압록강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 관객들의 동질감을 불러일으키며 남·북미술전 부스에 전시되고 있는 북한 작가의 조선화다. 현재 50여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북한의 명산을 사실적으로 화폭에 담아 갈 수 없는 북녘의 땅을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한·일중 대표 작가들은 “자국의 자연과 문화를 미술로 표현하여 3국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한일중 동방채묵전’ 이범헌 운영위원장은 “3국의 작가들이 미술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 이해와 협력이 잘 이루어 졌다”며 “일회성 전시가 아닌 연속성을 가지고 한일중 미술작가들이 활발하게 교류 전시활동을 펼쳐 각국의 미술을 존중하고 우정을 쌓는 국제적 전시로 확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춘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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