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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지점은 채소가게 실내로 밝혀져, 원인은 파악 중 -전소 4개 등 13개 점포 크고 작은 피해당해!
“영일시장 과일가게에서 불꽃이 보입니다”
1월 27일(토) 오전 11시 15분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영일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한 시민이 영등포소방서에 신고한 내용이다. 영등포소방서는 화재신고 접수 3분 뒤인 11시 18분 현장에 도착해 1시간 4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4개의 점포가 전소되었으며 반소 5개, 부분 소 4개 등 13개의 점포가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 화재현장에는 소방대원, 경찰, 한전,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117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으며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등포소방서는 화재발생 이틀 뒤인 29일(월) 오전 11시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 소방서 화재조사 3개 팀(구로·동작·양천), 서울지방경찰청, 영등포경찰서,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화재 감식을 시행했다. 그러나 1월 29일 현장 감식 결과 발화지점이 1층 채소가게 실내로 밝혀졌을 뿐 정확한 피해액과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1월 30일 오전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며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합동 화재 감식에 참여했던 오경근 화재조사관은 “모든 화재는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지의 추가 취재결과 아직 피해액과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소방서 정정의 소방장은 2월 7일(수)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통 10일 정도면 화재 원인이 밝혀지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있다”며 “2월 27일 이전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등포소방서 정정의 소방장은 “연일 지속하는 한파로 인해 빈번히 대형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화재로 인한 소중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평소보다 더 많이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훈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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