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 영등포구청장 출마선언
  • 입력날짜 2018-02-28 1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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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영등포’를 위한 5대 비전 제시
“국회를 첫 직장으로 선택하면서 영등포에 터를 잡았고, 청와대에서 국정을, 서울시에서 행정을, 국회에서 정책을 배웠습니다” 영등포 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의 일성이다.
28일 오전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28일 오전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은 28일 오전 영등포역 앞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남은 4년의 성패를 좌우할 시금석이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적인 국정운영,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인 ‘내 삶을 바꾸는 정부’의 실현을 위해 영등포의 문재인이 되겠다”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영등포의 현재 모습은 회색빛 낡은 도심, 만성적 차량정체, 더딘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과거의 명성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영등포를 제대로 바꾸고 혁신할 수 있는 사람, 영등포구민의 눈높이와 품격에 걸맞은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준비된 후보, 실력, 인맥, 경험 삼박자를 갖춘 믿을 수 있는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준비된 후보를 강조한 채 전 행정관은 “도시계획, 교통, 환경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가칭)“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구청장 직속으로 만들어 탁 트인 영등포구 종합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전 행정관은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한 5대 비전으로 ▲Y-벨리 영등포구, 4차 산업 ·경제·일자리 중심지 ▲교통·문화·생활 중심지 ▲친환경 녹지·공원 중심지 ▲교육·보육·복지 중심 ▲자치분권·소통·행정 강화를 위한 영등포 신문고 시행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공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구체적 공약과 주요 내용은 추후 정책발표를 통해 밝히겠다”고 답했다.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가족들과 함께 응원구호를 외치고 있다.©영등포시대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가족들과 함께 응원구호를 외치고 있다.©영등포시대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은 기자회견에 앞서 영등포역 앞에 사무실을 마련한 것에 대해 “영등포역은 영등포의 상징으로 영등포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광주에서 상경한 부친과 함께 가족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채 전 청와대 행정관의 영등포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은 언론관계자와 지역주민, 채 행정관 지지자 등 30여명이 지켜봤으며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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