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 구의원, 김용범, 고기판, 강복희, 김재진, 박미영
  • 입력날짜 2018-03-07 11:29:54
    • 기사보내기 
-영등포구의회, 제206회 임시회 폐회
-이용주 의장,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마숙란 의원, 거주자우선주차면 탄력적 운영 당부
일하는 구의회로 거듭나고 있는 영등포구의회가 6일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폐회했다.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친 고기판, 김재진, 김용범, 박미영, 강복희 의원이 조례안을 대표발의(6건) 하는 등 일하는 구의회상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의원 발의 조례안중 ‘영등포구 모범·유공납세자 지원 조례안’은 우대 및 지원 대상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수정(안)가결 되고, 나머지는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영등포구의회는 2월 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부서로부터 2018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건의 조례안과 제206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포함 총 19건의 안건을 심사해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처리한 안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고기판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를 지원하고, 전문기술 습득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지원 사항을 신설했다. 고 의원은 이번에 대표발의한 내용에 포함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폐지안도 함께 발의했다.

김재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돗물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범죄의 사전 예방 및 각종 비상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알림장치 또는 유사한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김용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모의의회를 통해 청소년이 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미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실내공기 질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다중이용시설 및 신축되는 공동주택의 실내공기 질 관리와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에 대한 지원 규정을 마련했다.

강복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모범·유공납세자 지원 조례안’은 건전한 납세 문화 조성을 위해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지방 재정확충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등을 선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권영식 의원과 이장식 세무사, 성영록 세무사가 선임됐으며,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결산검사를 해 지난해 예산집행의 합목적성 및 재정운영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유일하게 5분 발언에 나선 마숙란 의원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주민의 편의를 도모해 줄 것”과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특정지역의 거주자 우선 주차면 이용에 대한 홍보”를 당부했다.

개회사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의 역할”을 강조했던 이용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에 처리된 조례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 이행에 철저히 하고, 각종 안건 처리 시 제기된 의견 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