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의 안전을 위해 민・관・경찰이 손을 잡았다.
영등포경찰서(서장 오부명)는 2월 28일(수) 오전 영등포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공동체 치안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2018 상반기 영등포구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위원장),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이귀홍 영등포소방서장, 홍성범 영등포세무서장, 김영기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 14명이 참석해 공동체 치안협력체계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영등포경찰서는 관내 야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영등포구청에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건의하였고 영등포구청은 야간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 등을 선정(20개소)하여 약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LED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3년간 영등포구 관내 교통사고사망의 54.8%가 야간(22~06시)에 발생했으며 ‘2015∼’2017년도 교통사망사고 73명 중 야간사고 40명이 발생했다. 또한, 구청에서는 ‘16년 영등포구 인구 10만명당 25.9명이 자살사망자인 만큼 자살(의)시도자의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였으며 영등포 경찰서는 “112사건이 접수되어 출동하는 초동단계에서부터 요구조자의 위험성 및 긴급성을 판단하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파하고, 지구대 근무자 등에게는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응급대상자‧정신질환자 대응방법을 교육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여성안심사업 협업」, 「보행자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재난예방을 통한 안전한 영등포 구현」 등에 대해서도 논의되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관 및 단체들이 각자 맡은바 최선을 다해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오부명 영등포경찰서장은 “현재 영등포구의 평온한 치안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간 여러 협력단체와 지역치안협의회 모두가 노력한 덕분이며,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이 치안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업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재선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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