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 컬링 국가대표팀에 포상금 및 격려금 전달
  • 입력날짜 2018-03-09 1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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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대표팀 결승전 MBC 화면 캡처
여자 컬링대표팀 결승전 MBC 화면 캡처

‘영미’ 신드롬으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도전정신’을 온 국민에게 보여준 컬링 국가대표팀이 신세계그룹으로부터 포상금과 격려금을 받는다.

신세계그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해준 컬링 국가대표팀에게 총 2억4천만원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컬링 대표팀이 하나가 되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점을 고려해 김은정 선수 등 남녀 국가대표 선수 12명 포함 총 21명에게 각각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이후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전달 날짜와 장소는 추후 확정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의 ‘하나된 열정’에 모든 국민이 감동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여자 국가대표팀의 눈부신 성공 스토리를 발판 삼아 제2, 제3의 ‘팀킴’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와 컬링의 인연은 2012년 신세계와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당시 컬링 종목에 대한 관심이나 후원이 거의 없었던 시기였지만 인프라와 저변 확대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후원한 것이라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그동안 신세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약 100억원 규모의 운영비, 전국대회 상금과 개최 비용, 우수 팀 훈련비 등을 꾸준히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컬링팀은 7일 LG전자의 광고모델로 기용된 데 이어 8일 롯데푸드의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박수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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