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회원증으로 여러 도서관 대여 가능한 ‘책이음’ 서비스를 아시나요?
  • 입력날짜 2018-03-14 1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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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까지 115개 도서관 참여, 서울에서 만든 회원증을 전국 여러 지역사용 가능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한 전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가 전국 1000여 개의 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한 장의 회원증으로 동네에 있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이음’을 운영하는 도서관이 200여 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책이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5년~’17년까지 14개 자치구 소속 도서관에 책이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도서관에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회원카드로 여러 지역에 있는 도서관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은 이용하는 도서관마다 각각의 회원증을 발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 또한,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과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 자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 자료까지 누릴 수 있게 되면서 독서문화 향유의 반경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는 동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회원 가입하면 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본인인증을 거쳐 회원 가입한 후, 도서관을 방문하면 가입절차를 보다 줄일 수 있다.

책이음회원이 되면 전국 참여도서관의 도서를 15일간 최대 20권 대출할 수 있다.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

한편, 올해도 서울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 및 5개 자치구(강남구,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용산구) 106개관, 총 128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추가로 책이음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는 도서관이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주민들도 한 장의 회원증으로 여러 지역의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책이음서비스를 누리게 되어 생활반경에 따라 폭넓은 지식정보와 도서관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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