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하는 영등포 만들어가겠다”

김춘수 서울시 의원이 서울시의회 의원 사퇴와 더불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춘수 의원은 19일 오후 영등포 우신초등학교 사거리 근처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후된 영등포를 강조하고 “새로운 영등포를 위해 오랜 세월 준비해 왔다”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춘수 의원은 이날 출마 인사를 통해 “영등포구가 40년 전 모습 그대로이다”라고 주장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영등포 구청장에 출마한다”며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어 “천지개벽하는 영등포, 함께 변화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3선 의원으로 서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춘수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등포 발전을 위해 시의원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제한된 역할로 한계를 느꼈다”면서 “더 나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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