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금) 국토교통부가 서울 외곽순환 북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하는 실시협약 변경 내용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 외곽순환 북부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민자법인(서울고속도로㈜)의 주주총회, 정부와 민자 법인 간 변경협약 체결을 거쳐 3월 29일부터 최대 33% 인하될 예정이다. 서울 외곽순환도로는 급증하는 수도권 교통량 분산과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07년 개통되어 경기도 주요 도시를 환상형(ring)으로 연결하는 도로이다. 그러나, 그동안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이 같은 노선을 이용하면서도 남부구간과 비교하면 km당 2.6배 이상 통행료가 불평등하게 높아 지역주민의 불만이 수없이 제기되어왔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 한 바 있는 김용석 시의원은 서울 외곽순환 북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하는 실시협약 변경 내용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용석 의원은 “북부 구간 최장거리인 일산∼퇴계원 구간의 승용차(1종) 통행료는 4,800원에서 3,200원으로 1,600원 인하하여 시민들의 재정부담이 절감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합리한 차별이 시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형복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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