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활동별 만족도 1위, ‘해외 배낭여행’
  • 입력날짜 2018-03-27 1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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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은 ‘해외탐방’, 고학년은 ‘서포터즈’ 선호
2017년 운영된 대학생 대외활동은 1,830개
대학생 2명 중 1명, 연 1회 이상 대외활동 참여
2월 22일 중앙검찰청 1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범죄피해센터 대학생 자원봉사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2월 22일 중앙검찰청 1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범죄피해센터 대학생 자원봉사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대학 내일20대연구소가 ‘대학생 대외활동 참여 실태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대학생의 아웃캠퍼스 활동 중 ‘기업·정부·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참여(54.1%)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봉사활동(45.3%)’, ‘공모전(38.3%)’이 뒤를 이었다.

활동별 만족도는 ‘해외 배낭여행(92.4%)’이 가장 긍정적이었으며, ‘국내 배낭여행(82.7%)’, ‘어학연수(80.3%)’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러한 아웃캠퍼스 정보를 탐색할 때 ‘커리어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카페(34.2%)'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남녀 대학생 930명을 대상으로 대외활동에 대한 실제 참여율과 대학생의 솔직한 인식을 분석하고 향후 대학생 대외활동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또한 2017 ‘기업·정부·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은 총 1830개로 나타났으며 공모전의 경우 총 1615개가 운영됐고, 가장 많이 운영된 공모전 유형은 ‘UCC영상·사진(26.2%)’으로 나타났다. 공모전 역시 ‘정부·공공기관’에서 주최한 건이 368개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중 ‘서포터즈 활동’이 42.3%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국내봉사활동(22.4%)’, ‘기자단(13.7%)’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 주체별로 살펴보면 ‘정부·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활동이 212개로 가장 많았다.

한편 공모전의 경우 총 1615개가 운영됐고, 가장 많이 운영된 공모전 유형은 ‘UCC 영상·사진(26.2%)’으로 나타났다. 공모전 역시 ‘정부·공공기관’에서 주최한 건이 368개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학생 절반 이상(54.1%)이 2017년에 대외활동에 한 번이라도 참여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대외활동 참여율(55.8%)과 유사한 수치로, 여전히 대학생이 대외활동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년별 참여율은 1·2학년이 43.1%, 3·4학년이 60.2%로 나타났는데, 비교적 고학년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취업 준비 시기가 가까워 짐에 따라 참여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생이 선호하는 대외활동 유형은 ‘서포터즈(18.1%)’, ‘인턴십(15.8%)’, ‘해외탐방(15.1%)’ 순으로 나타났으며 저학년의 경우 ‘해외탐방(19.0%)’을, 고학년은 ‘서포터즈(19.9%)’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이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할 때 가장 고민하는 요소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24.1%)’가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선호하지 않는 대외활동 프로그램 유형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거나 유익하지 않은 활동(23.6%)’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학생이 대외활동을 자기계발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생이 선호하는 공모전 유형은 작년과 같게 ‘마케팅·아이디어(35.6%)’ 분야였다. ‘사진(14.1%)’, ‘네이밍·슬로건(11.8%)’ 분야가 뒤를 이었다. 강연 프로그램의 경우 ‘취업·면접·입사(19.1%)’, ‘학업·전공(18.4%)’, ‘자기계발·리더십(17.2%)’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강연 프로그램에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연사를 물었을 때 방송인 유재석(11.1%)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작가 유시민(9.5%), 방송인 김제동(9.4%)을 꼽았다.

향후 강연 프로그램에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연사로는 방송인 유재석(11.1%)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작가 유시민(9.5%), 방송인 김제동(9.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 송혜윤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콘텐츠를 확산하는 인플루언서인 20대라 이들을 타깃으로 자사 마케팅 및 CSR 활동을 함께 하려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여전히 많은 추세다”며 “대학생의 경우 아웃캠퍼스 활동을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내일 20대연구소는 대학내일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및 20대 전문 연구기관으로 20대가 지닌 역동성과 다양성의 근원을 파악하고 20대와 함께 하고자 하는 기업, 공공기관, 국가기관, NGO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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