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서울숲 총 61만㎡ 완성 길 열려
  • 입력날짜 2018-03-30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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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 발표, 서울의 미래 대표명소로 조성
서울시는 29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2022년 6월까지 이전‧철거를 확정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포함하는 서울숲 총 61만㎡를 완성하는 내용의 미래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표레미콘 공장부지(2만 7,828㎡)는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 문화공원으로 재생되어 서울의 도시재생 거점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서울숲의 핵심부지엔 ㈜포스코가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여 ‘(가칭)과학문화미래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 공간은 미술관과 음악 홀 등의 시설이 조성된 시민문화시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삼표레미콘 부지의 이전·철거를 촉구해온 김기대 서울시 의원은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레미콘 공장부지의 이전 철거로 서울숲은 하나의 커다란 서울 시민의 쉼터로, 미래를 선도하며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태어나기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며 “기본구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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