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개회를 선언합니다”
  • 입력날짜 2018-04-09 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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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둘이, 셋이, 모두가 행복한” YOLO 욜로와!
“여의도 봄꽃축제장의 꽃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
9일 12시 현재 260만 여명 다녀가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7일(토) 오후 국회 6문 하늘무대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개막식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흐드러지게 핀 봄꽃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 “YOLO 욜로와! 혼자여도, 함께해도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7일 저녁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시작된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전경 ©영등포시대(휴대폰 촬영)
7일 저녁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시작된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전경 ©영등포시대(휴대폰 촬영)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봄꽃축제를 주관, 주최하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영등포구 출신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시·구 의원, 유관단체장, 영등포구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그맨 김재욱의 입담과 국민가수 하춘화의 열창(영암 아리랑), 뮤지컬배우 카이, 국악인 유태평양,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봄꽃축제는 60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을 포함해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봄꽃축제장을 찾는 상춘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6,466명의 행정지원 인력이 투입되는 이번 봄꽃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길거리 농구대회, 시민 즉석 노래자랑, 시민 즉석 댄스대회와 댄스스포츠, 강연, 공연, 전시회 등이 만개한 벚꽃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의 마음을 채워준다.

7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봄꽃축제장을 찾은 안미진(39세 영등포 구민) 씨는 “하늘을 수놓은 벚꽃, 다양하게 마련된 아이들의 체험 공간,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간다”고 축제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봄꽃축제장에서 만난 영등포구 관계자는 “4월 6일 정오부터 13일 정오까지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고 전하고 “축제가 진행되는 6일 동안 축제장을 찾는 상춘객은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 봄꽃축제장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장을 찾은 상춘객은 400여만 명,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개막된 7일(토)부터 9일(월) 12 현재 26만 여명이 봄꽃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4월 6일 정오부터 13일 정오까지 8일간 교통통제가 이루어지는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 하류 나들목 시점 부 1.5km 구간이다.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다”라고 자부심을 나타내고 “현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축제 기간에 영등포구 공식 SNS, 소통TV 등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다”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마음만 먹으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장의 꽃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이어 “봄꽃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에게는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힐링을, 아직 축제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봄꽃 축제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볼 것”을 권하고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해준 관계자와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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