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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문화원 아버지 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 열어 -380여 명이 함께한 ‘산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콘서트 영등포문화원 아버지 합창단은 19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9회 아버지합창단 ’산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영등포문화원(한천희 원장)이 주관하고 영등포구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연주회는 소병관 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제1부 ‘산에서 시를 노래하다’, 제2부 삶의 한가운데에서, 제3부 ‘그리움에 희망을 담아서’로 나누어 진행됐다.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영등포구 출신 정치인, 영등포문화원 임원 등 380여 명이 참석해 ‘산에서 희망을 노래하다“의 콘서트를 함께 즐겼다.
한천희 영등포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홍성열 아버지 합창단 단장과 40여 명의 회원, 조신규 지휘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행복하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하기 때문에 행복을 찾아가는 아버지들의 조그맣고 깊은 함성의 메아리이다”며 영등포문화원 아버지 합창단의 정기연주회 의미를 강조했다.
한 원장은 이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가장으로서 책임져야 했던 무거운 짐들과 순간순간들을 잠시라도 다 내려놓고 모두 함께 노래를 불러 줄 것”을 당부하고 “아버지들이 짊어지고 가는 인생의 무게가 오늘의 노래에 실려 기쁨으로 승화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용주 의장은 축사를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가장의 책임을 다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작고 고되어 보인다”면서 “무거운 짐을 진 가장에서 음악을 통해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아버지 합창단의 열정은 아름답고 위대하다”며 아버지 합창단에 찬사를 보냈다. 홍성열 영등포문화원 아버지 합창단장은 “관내에서 거주하는 아버지들이 모여 취미 생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음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합창단을 만들었다”고 아버지 합창단이 만들어진 동기를 설명했다. 홍 단장은 이어 “영등포문화원 아버지 합창단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아 제9회 정기연주회를 하게 되었다”며 “일주일에 한 번 모든 걸 잊고 빠져드는 남자들만의 화음은 그 어느 행복도 견줄 수 없는 즐거움이다”고 아버지 합창단에 대해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상노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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