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적폐시대 청산, 다른 미래 열겠다!
  • 입력날짜 2018-04-12 1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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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 위원장, 영등포구청장 후보 출마선언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영등포 적폐의 시대를 끝내고 이제, 다른 미래를 열겠다”며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재민 위원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1600만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민주주의를 지킨 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민주정부가 세워졌고 이명박, 박근혜는 구속되었으나 영등포의 적폐는 여전하고 내 삶은 바뀌지 않았다”며 ‘영등포의 다른 미래’, ‘내 삶을 바꿀 젊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정재민 후보는 영등포의 대표적인 적폐로 ▲민선1~4기 구청장 처벌, 5~6기 구청장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불명예 ▲업무추진비 남용, 외유성 해외연수로 점철된 영등포구의회 ▲문래공원에 살아있는 박정희의 잔재 ▲미세먼지 비상시대 양평동 배기가스 환기구설치를 꼽았다.

정 후보는 “24년 양당독점정치가 지금의 영등포의 적폐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기성정당이 할 수 없는 적폐청산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민 후보는 “영등포가 키운 정치인 정재민을 이제 크게 써달라, 내 삶을 바꿀 젊은 구청장이 되어 영등포의 다른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영등포의 다른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11가지의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정재민 후보가 기자회견을 끝낸 후 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재민 후보가 기자회견을 끝낸 후 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재민 후보가 이날 발표한 11가지의 핵심공약을 살펴보면 ▲투명한 행정, 부정부패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온라인 시민입법플랫폼 도입 ▲업무추진비사용 및 공개조례제정 ▲구의원 관광성 해외연수 근절 ▲문래근린공원 박정희 흉상철거 ▲제물포터널/서부간선지하도로 환기구 문제 해결 및 지상부 걷기 좋은 녹지조성 ▲노동복지센터 설치 ▲슈퍼우먼방지조례제정 ▲1인 가구 지원조례제정 ▲장애인 자립 생활지원 ▲공원 내 반려동물놀이터설치 등이다.

정재민 후보는 부정부패 척결, 숨쉬기 좋은 생태도시 건설, 여성과 청년, 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영등포, 안전한 영등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영등포, 불합리한 행정의 관행 해소 등을 강조하고 “새로운 영등포를 향한 정재민의 담대한 도전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정재민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장을 찾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젊은 일꾼, 영등포를 확실하게 바꿀 일꾼” 등을 강조하며 정재민 후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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