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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실현을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 -“좋은 도시, 착한 도시 영등포 만들 것”
양창호 바른미래당 구청장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영등포역 광장에서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창호 바른미래당 구청장 예비후보(아래 예비후보)는 “2010년, 2014년 2회에 걸쳐 자유한국당(전 한나라당) 후보로 영등포구청장에 도전했지만 실패해 영등포를 위한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비전 실현을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6.13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한다”고 출마의 배경을 밝히고 “구민들의 불편사항이 방치되거나 외면당했다”며 “좋은 도시 영등포, 착한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창호 예비후보는 메낙골 공원용지, 신길동 공유토지, 영등포의 준공업지역, 영등포를 동서로 갈라놓은 경부선 철도 등의 문제점을 일일이 지적하고 “그동안의 선출직들은 변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며 이전 영등포 선출직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 양 예비후보는 “선거마다 공약으로 발표만 하였을 뿐 구민들에게 어떤 결과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선출직들의 열정이 부족하여 주민의 불편이 가중한 사례로 영등포역 KTX 하루 2편 정차, 영등포역 앞 인도를 가로막는 포장마차와 가게 등을 꼽고 “영등포를 찾는 사람들에게 불편한 도시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전 영등포 선출직에 대해 거듭 비판의 날을 세웠다. 양창호 예비후보는 당산2동 주택가 내의 조선선재 물류센터 건축허가에 대해 “그동안 구민들과 괴리된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하고 “영등포는 2008년 구민 40만 8천명에서 현재는 36만 9천명으로 매년 약 4천명씩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며 “도시경쟁력의 저하가 영등포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도시의 생명력은 도심에서 발생하고, 도심이 살아나야 지역의 경쟁력이 생긴다”며 “영등포역 중심상권을 정비하고 활성화, ktx 열차도 하루 2회에서 6회 이상으로 정차를 확대, 도심의 인도 정비,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킨 재건축 등이 이루어져야 여의도가 도심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창호 예비후보는 “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도시의 이미지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누구나 영등포의 어디에서 보자고 약속을 정할 수 있는 랜드마크, 착한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창호 예비후보가 내세운 사회 약자가 마음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착한 도시를 만드는 계획으로 ▲영등포 형 어린이집 개설 적극지원 ▲워킹맘, 청년, 어르신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저감 시설 설치 ▲등하굣길에 있는 가로수 수종 개선과 아이들의 통학로의 안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대학진학률이 저조한 도시는 경쟁력이 없다”고 강조하고 “교육특구 영등포, 토론회를 통한 관내학교 진학률 개선” 등을 통해 “선출직이 관심을 보이면 대학진학률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양창호 예비후보는 “달라진 영등포의 내실을 채울 수 있는 젊고 다양한 경륜을 갖춘 저 양창호가 신강남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같이 미래 서울, 희망찬 영등포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며 영등포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마쳤다. 양창호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제가 선택한 길이 정말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히고 “사즉생의 각오로 나아간다면 길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김한중 영등포갑 지역위원장과 지지자 40여명이 함께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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