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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 조길형 예비후보 캠프, “보내주신 마음, 고맙게 간직하겠습니다”
“탁 트인 영등포, 문재인 정부와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그동안 선거운동을 펼쳐온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유광상 서울시 의원, 조길형 구청장이 단수 후보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며 신청한 재심을 기각했다. 이로써 재심의 벽을 넘은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은 김춘수 후보(자유한국당), 양창호(바른미래당) 후보와 일전을 겨루게 됐다. 4월 3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을 단수 후보로 확정 발표하면서 그동안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을 펼쳐온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유광상 서울시시 의원, 조길형 구청장이 재심을 청구하고 5월 3일 재심위원회에서 이를 받아드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긴장감이 돌았다. 그러나 5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진통 끝에 재심위원회 경선 안을 기각하면서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는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5일 재심이 기각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캠프 관계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중앙당 재심위는 경선 결정을 하였으나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재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먼저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우리 조길형 구청장 선거 캠프에서는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오늘 오후 5시에 선거캠프에서 그간 우리를 지지해준 분들과 주민들을 모시고 캠프 해단식을 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마음, 고맙게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캠프의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채현일 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영등포구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이다”라며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제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올해 48세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 ▲국회 보좌관 등을 지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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