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정책공약집 “진짜 민심” 발간
  • 입력날짜 2018-05-24 1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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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제일 힘든 것은 조작된 여론조사다”
자유한국당은 24일 여의도 당사 2층에서 6·13지방선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대위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었다”고 자평하고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정말로 제일 힘든 것은 조작된 여론조사이다”며 “아마 당장 오늘부터 조작된 여론조사가 난무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오른쪽 사진)는 “당원들이 실망하고 우리 보수우파 진영들이 실망해서 투표장에 가지 않는 사태가 나는 제일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형식상으로 중앙선관위에 등록해놓고, 조작된 여론을 발표하는데 그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우리가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서 후보들한테 개별적으로 보낸다”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나타내고 “당원들과 핵심지지자들의 사전투표를 하자”는 취지로 선거운동을 하자”고 독려했다.
이용구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역시 2016년 4월 13일 있었던 총선에 여론조사 하나 예를 들면서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 당시 오세훈 후보는 45.8% 지지율이 나왔고, 정세균 후보는 정확하게 28.5% 두 후보의 차이가 17.3%로 발표가 되었다”며 “그러나 선거결과는 정세균 후보가 52.6%로 당선되었고, 오세훈 후보는 39.7% 득표했다. 즉 12.9% 차이가 났다”며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결과 사이에는 30.2%라는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30%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다”고 강조했다.

이용구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당원동지들과 유권자들께서는 걱정하지 말고, 투표장에 가시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우리 자유한국당이 필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석 중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 사진)은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폭주를 견제하는 선거다”고 주장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 대안을 가지고 있는 정당임을 부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석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의 기업을 개혁 대상으로 삼고 親노조反기업 정책을 추구한 결과가 소득분배 악화, 고실업, 경기침체를 초래해서 노무현 정부의 몰락을 재촉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며 “현 정부의 운동권 아마추어 핵심인사들에 의한 진보좌파 경제정책은 또다시 그때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종석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시즌2가 될 것이다”고 주장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최우선으로 경제공약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기살리기’를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황선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 사진)은 자신을 “지금 한 대학의 교수이고, 총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하고 “지금 우리 학생들은 졸업하면 다음 날로 절반이 백수가 된다. 한 국가가 경제력을 잃으면 특히 여자들은 각 곳으로 팔려나가 노예처럼 일한다”고 주장하고 “이것이 한 국가의 경제력에 관한 냉정한 운명이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현재의 팍팍함은 어찌 버티겠으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현재 행복감을 느낄 수 없다”고 한 한 청년의 사연을 소개한 후 “제가 아는 한 그 청년은 하루하루를 확신할 수 없다”며 ““노력은 당분간 지치지 않고 할 테니 그에 상응하는 열매가 기다리는 환경’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히고 “보수는 다양한 기회의 존중과 성취의 중요성을 알기에 결국은 이런 청년들의 응답에 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23일 발간한 정책공약집 “진짜 민심”은 “총 3대 분야 173개 실천 과제를 분야별로 꼼꼼히 다 정리했다”며 “이를 요약해서 10회에 걸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6월 13일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신청자 4,309명이 신청해서 2,753명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청년과 여성, 신인을 50% 이상 하겠다고 했는데 63% 공천을 했다”며 “이것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한국당의 이번 공천이였다”고 자평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특히 민주당과는 차별화된 공천이었다”고 주장하고 “권력에 취해서 북풍만 극대화하고 있는 민주당, 민생은 전혀 뒷전인 민주당과는 다르다”며 “돈과 권력으로 성을 유린하고 여성 인권을 짓밟은 민주당과는 다른 공천이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성중 홍보본부장(오늘쪽 사진)은 “네이버가 드루킹 사건을 고의로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네이버에는 지난 2018년 4월 13일 한 달 10일 전이다”며 “지금까지 40일간 각 보도의 36,925건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네이버는 드루킹 관련 사건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그 증거로 “지난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가장 많이 나온 남북정상회담 19,588건 등을 순서대로 소개하고 ”이 중에 유일하게 이슈별 묶음이 없는 것이 바로 드루킹 관련이다”며 “드루킹을 주요이슈로 취급하지 않은 것은 편향적이고 의도적이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네이버를 선거관위원회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할 예정이다”고 밝히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네이버의 편향적 불공정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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