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상반기 최고 기대 전시로 꼽히는 ‘르누아르:여인의 향기展’
  • 입력날짜 2018-05-28 1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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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걸작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시킨 ‘르누아르:여인의 향기展’이 5월 12일(토) 오픈했다.

프랑스의 대표적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는 힘겨운 삶 가운데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쳤던 화가이다. 13세에 이미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일을 시작했던 르누아르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손이 뒤틀릴 때까지도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르누아르는 인상파 화가 중에서도 가장 생동감 있는 작품 묘사와 미학적 작품 구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미학적인 공간 디자인과 구성, 감각적인 조명 및 영상 연출을 통해 르누아르가 지향하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전시로 준비했다. 평생 여성의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표현했던 그의 작품들을 2D 및 3D로 만나볼 수 있으며, 르누아르가 꿈꿨던 여유로운 분위기의 풍경화, 아름다운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곳곳에서 우리를 맞이한다. 또한,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를 연상시키는 배경 음악이 잔잔하게 흐른다.

‘르누아르:여인의 향기展’은 10월 31일까지 본다빈치(주)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전시장(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본다빈치㈜의 연출가인 김려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삶이 지닌 생명력과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의 기운을 가득 담아보고 싶었다”, “사랑과 낭만의 순간을 포착했던 르누아르의 작품을 통해 빛나도록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자신을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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