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돌입
  • 입력날짜 2018-05-31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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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장 후보 5명, 각각 출정식 열고 승리 다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영등포구청장 후보 채현일, 김춘수, 양창호, 정재민, 조길형 후보는 각각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31일 오전 10시 민주당 채현일 후보(오른쪽 사진)는 사러가시장 신협 앞에서 신경민 영등포을 국회의원, 영등포을 지역구 시·구의원 후보자와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먼저 단상에 오른 신경민 국회의원은 “2주 후에는 혁명을 완성해야 한다”며 “그래서 젊고 유능한 후보와 같이 가기로 했다”고 밝히고 채현일 후보를 소개했다.

신경민 의원은 채현일 후보에 대해 “국회의원 보좌관과 청와대, 서울시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하고 “촛불혁명의 정신이 영등포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채현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신 의원은 이어 “8일과 9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1번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촛불혁명의 완성이 영등포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신경민 의원의 뒤를 이어 연단에 오른 채현일 후보는 “앞으로 13일 선거운동기간 동안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하고 “영등포를 바꿔야 한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며 “새로운 사람 채현일과 영등포를 함께 바꾸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채현일 후보는 “탁 트인 영등포, 든든한 구청장, 문재인과 함께 채현일”을 강조하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후보(오른쪽 사진)는 31일 오전 11시 신풍역 사거리에서 지지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출정식을 열고 구청장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조길형 구청장 후보는 “영등포를 누구보다도 잘 하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신풍역 사거리 근처 동네와 자신의 인연을 소개한 후 이번 선거의 출정식 장소로 신풍역 사거리를 선택한 이유 등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길형 후보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0대의 최연소 후보인 자신을 영등포구의회에 보내 주었듯이 이번 구청장 선거에서도 자신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길형 후보는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해 왔다는 점을 소개하고 “영등포 구석구석에 몇 미리짜리 하수관이 묻혀있고 도시가스가 어디로 어떻게 설치되었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영등포를 잘 아는 자신이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되어 영등포의 발전을 이어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길형 후보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자리를 함께한 450여명의 지지자들은 이따금 “조길형”을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김춘수 영등포구청장 후보는 31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6·13지방선거의 승리의 각오를 다졌으며 바른미래당 양창호 영등포구청장 후보(오른쪽 사진)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유세차를 타고 영등포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민 정의당 영등포구청장 후보(오른쪽 사진)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오늘 오전 8시 여의도역에서 6.13지방선거 출정식을 열고 “이제 영등포를 정의롭게 할 시간이 왔다”며 “평화의 도시 영등포, 청렴의 도시 영등포, 안전의 도시 영등포를 만들 수 있는 후보는 정의당 정재민 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민 후보는 영등포구 민선 구청장들의 문제점을 일일이 지적하고 “구청장, 구의원들의 비리를 끝까지 파헤쳐 해결하려 했던 유일한 사람이며, 비리와 구태의 영등포 정치 적폐를 확실하게 청산할 수 있는 사람이 정재민이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강열/백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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