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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의원 경쟁률 각각 2.9:1, 1.9:1 보여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25일 마감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신청이 25일 마감됐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정보시스템 후보자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25개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25명을 뽑는 구청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총 89명으로 3.6: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5개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5.0:1의 경쟁률을 나타낸 영등포·마포구·양천구·강남구 4곳이며 가장 낮은 곳은 2.0: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선거구는 중랑구와 도봉구로 나타났다.
25일 오후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한 매니페스토실천 협약식에 참가한 채현일, 김춘수, 양창호, 정재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 등과 함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영등포구청장 선거 후보로는 민주당 채현일 후보, 자유한국당 김춘수 후보, 바른미래당 양창호 후보, 정의당 정재민 후보, 무소속 조길형 현 구청장이 등록을 마치고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13일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100개의 선거구에서 100명을 뽑는 서울시의회 의원선거에는 286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평균 2.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의회 의원선거 선거구 중 가장 높은 4.0:1의 경쟁률을 나타낸 선거구는 12곳으로 ▲용산 제1선거구 ▲광진 제3선거구 ▲성북 제4선거구 ▲노원 제1선거구 ▲은평 제3선거구 ▲서대문 제2선거구 ▲양천 제3선거구 ▲강서 제2선거구▲동작 제1선거구 ▲관악 제3선거구 ▲서초 제3선거구 ▲강남 제2선거구 등이다. 영등포구는 4개의 서울시의회 의원선거 선거구에 11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평균 2.8: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거구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1, 2, 3선거구는 3.0:1의 경쟁률을 보여 평균 경쟁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제4선거구는 가장 낮은 2.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 25개 구 162개 선거구에서 369명 선출하는 구의회 의원선거에는 728명의 후보자가 최종 등록을 마쳐 1.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5명의 구의원을 뽑는 영등포구는 7개의 구의회 의원선거구에 28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1.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1개 선거구에서 2명을 뽑는 중구 다선거구로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3.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음으로▲은평구 사선거구 ▲마포구 바선거구 ▲양천구 아선거구 ▲금천구 라선거구 ▲영등포구 마선거구 ▲서초구 라선거구가 3.0:1로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 마선거구는 두 명 선출에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영등포 구의원 선거구 중 가장 높은 3.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등포구의회 의원출마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1명, 30대 2명, 40대 1명, 50대 12명, 60대 10명, 70대 2명이다.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영등포구의 관전 포인트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길형 현 구청장이 3선 반열에 오를지 여부, 박정자 전 구의회 의장의 7선 등정 여부, 여의도동과 신길1동의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신길동 후보를 자처하며 무소속 구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용승의 당선 여부와 29세의 최연소 김선길 후보의 득표율 등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등포구 관내에서 일어났던 국회의원 보좌관 구의원의 향응 및 금품 수수 의혹, 후보자 선출과정에서 지적받았던 투명성과 공정성 결여 등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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