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와다 시립산업고교, 14명 한강미디어고등학교 방문

일본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한강미디어고등학교를 방문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5월 29일, 일본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은 학생 10명과 쿠스도 히로유키 교장 선생님을 포함한 인솔교사 4명, 총 14명이 한강미디어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와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는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2010년부터 상호 방문 및 교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나누고 국제 감각을 키우며 나아가고 있다. 또한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홈스테이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파트너 간의 우정을 다진 이번 교류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양 3박 4일간의 일정을 통해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첫날 대면식을 시작으로 둘째 날 한강미디어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진 환영식에서 박진관 교장 선생님의 학교 및 교류활동 소개와 일본 학생들의 한국가요 메들리 댄스공연이 이어졌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은 교류단 학생들과 동아리 댄스부, MIC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서 일본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교류단은 사진영상과 방송기술과, 산업디자인과, 웹미디어콘텐츠과의 실습시설과 수업을 견학하고 동아리 일본문화 연구반 활동에 참여하며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의 문화와 일과를 체험했다.

셋째 날은 종로구 일대에서 택견, 한지공예, 한정식 체험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전통의상 한복을 입고 창덕궁 후원을 산책하는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이 이루어졌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박진관 교장은 넷째 날 환송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 양측 학생들 모두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관 교장에 이어 기시와다시립산업고등학교 쿠스도 히로유키 교장은 한국 방문과 관련하여 여러모로 도와주신 한강미디어고 선생님들 및 학생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음 해 본교에 방문해 주시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박수옥·이태규 학생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