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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철거 유도 및 노점상 진입 원천 봉쇄, 노점음식 불매운동 전개
영등포구가 여의나루역 주변에 밀집된 불법 노점 및 적치물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영등포구는 6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 여의나루역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불법 노점 및 적치물 근절을 위해 특별 정비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밤도깨비 야시장 개장으로 한강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강공원과 이어지는 여의나루역에는 노점상의 불법 인도 점령으로 시민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어 보행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영등포구는 여의나루역 일대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락인파가 몰리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4시부터 22시까지 현재 여의나루역 주변 노점상 약 30여개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집중 단속내용은 조리음식, 돗자리, 텐트 등을 판매하는 불법 영업행위와 인도나 차도에 무분별하게 진열된 상품, 파라솔, 좌판, 적치행위 등이다. 이번 단속은 한강사업본부,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구는 3개 반 14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하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근처에 단속초소를 설치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먼저 노점 상인들의 자진정비를 유도한다. 이를 거부하거나 상습 위반할 경우에는 강제수거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하고 “특히, 밤도깨비 야시장 행사장 진입로와 주요 거점별로 단속인력을 보강해 노점상 진입을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여의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각종 직능단체에 비인가 노점 음식 이용 자제를 요청하고 현수막 설치 및 전단 배포 등 홍보활동에 주력해 노점 음식 불매운동도 함께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의도역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미관 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번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미순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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