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영등포 단오축제’, 신길4동 종합우승
  • 입력날짜 2018-06-25 16:59:49
    • 기사보내기 
-세시풍속도 즐기고, 전통문화 체험은 덤~~~
영등포구문화원(원장 한천희)이 잊혀가는 단오의 세시 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단오축제를 개최했다.

영등포구가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를 맞아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영등포 단오축제’에서 신길4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식전공연으로 문화원 취타대의 행진을 선보이고 오전 10시 단오 제례 및 개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단오축제는 ▲민속 겨루기마당 ▲전시 및 체험마당 ▲구민 참여마당 ▲장터마당 ▲구민화합 마당 등 5개 마당으로 구성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축제장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했다.

특히 민속 겨루기마당에서는 각 동 대표 선수들이 나와 씨름왕과 팔씨름왕 선발대회를 하고 그네뛰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자웅을 겨뤘다.

단오축제를 찾은 구민들은 전시 및 체험마당을 찾아 시원한 창포물에 머리감기, 굴렁쇠 굴리기, 떡메치기, 민화부채 만들기, 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오색실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구민 참여마당에서는 단오 깃발 전과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단오사진 촬영대회, 어린이 단오풍속도 그리기 대회가 열렸으며 원하는 구민에게는 가훈을 무료로 써주었다.

또 구민화합 마당에서는 리틀 엔젤스 공연, 비보이댄스, 스포츠댄스, 팝페라 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하여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건강체험관, 심폐소생술 체험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즐기는 축제와 더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상노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