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피해자·가족 돕기 ‘다링안심캠페인’ 열려
  • 입력날짜 2018-06-25 17:05:23
    • 기사보내기 
법무부, “범죄피해자 지원과 보호는 중요한 국정과제”
매년 30만 건 이상의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추가 피해를 받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다짐하는 기부캠페인이 열렸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제5회 다링안심캠페인’이 개최됐다. 다링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 안에서 모두가 ‘하나’ 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김갑식)와 보안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했다.

‘다링안심캠페인’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육현표 에스원 대표,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을 비롯해 에스원 임직원 및 가족, 범죄피해자 가족,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신청한 일반시민 등 2500여 명이 참가했다.

김갑식 연합회장과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는 이구동성으로 “소통과 화합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소중한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후원단체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법무부는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를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법률적인 지원을 포함해 모든 분야의 지원이 신속하게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대한 범국민적 사회적 관심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기금마련을 위한 나눔 걷기와 기금전달식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나눔 걷기 완주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대구·경북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홍보대사인 이승엽 선수의 사인볼을 전달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범죄피해자 및 지원 현황을 알리는 부스와 다양한 홍보물이 전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범죄피해자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벽화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박강열/백기호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