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2018년 부의장·협의회장 합동 워크숍’개최
  • 입력날짜 2018-06-25 1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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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민주평통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기를...”
조명균, “정부 측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펼쳐가겠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일(화)부터 20일(수)까지 이틀 동안 ‘2018년 부의장·협의회장 합동 워크숍’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평화통일 운동 플랫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2018년 부의장․협의회장 합동 워크숍’에는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아래 민주평통)의 수석부의장과 관계자, 황인성 사무처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덕룡 수석 부의장은 개회사를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정책인 대북정책을 잘 이해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김 수석 부의장은 이어 “제18기 출범 이후 남북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며 북한 선수 500여 명이 참가한 평창동계올림픽과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소개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외교를 강조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계속해서 한반도의 정세변화와 새로운 역량인 3.0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어가는 길에 민주평통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혀 민주평통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황의성 사무처장은 “지난 남북의 정상회담과 국립정상회담 남북관계와 국제정세의 대 전환이 예상된다”며 “민주평통이 나아갈 방향을 스스로 찾아내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혀 역시 민주평통의 이후 나아갈 방향을 예고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간의 문제는 남북 정상 간에 만나서 풀어나갈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고 “남·북 정상이 스스럼없이 만나 격의 없게 마음을 여려 놓고 대화를 나누며 여러 문제를 풀어냈다”며 4·27, 5·12 두 차례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서 합의한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정부 측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히고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제를 통한 평화’를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 평화통일 운동 플랫폼으로의 역할 제고 방안’을 주제로 원탁회의가 진행되었으며 18기 출범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민주평통이 평화통일 운동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이후 참석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박강열/백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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