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총회 개최
  • 입력날짜 2018-06-27 08:47:50
    • 기사보내기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운영위원장 분리 선출
-제10대 서울시의회 개원준비위원장에 김광수 부의장 선출
서울시의회 민주당(대표의원 김인제)은 2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역할을 고려하여 분리하여 선출하기로 했다. 애초 국회 운영위원회 구성과 마찬가지로 여당의 대표의원이 운영위원장을 겸하는 안을 검토한 바 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교섭단체 대표의원 및 의장단 후보자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지역, 선수, 전문성,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표의원이 지명·조정 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원구성 관련 규정 제정안은 민주당 서울시당과 서울시의회 3선 의원(12명)간담회를 통해 교섭단체의 대표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의결되었다.

회칙 제정에 이어,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제10대 서울시의회 원구성을 위한 개원준비위원장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부의장직을 맡은 3선의 김광수의원(도봉2)이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김광수 개원준비위원장은 곧바로 개원준비위원을 추천받아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및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비롯한 원구성 선거를 관장할 개원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인제 대표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에 제정한 민주당 원구성 규정은 당차원의 당헌·당규를 준용한 첫 지방의회 사례로 의회 구성에 있어 투명성과 윤리 강화를 위해서다”고 밝히고 민주당이 평화, 민생, 경제를 중심으로 서울시민의 삶이 빛나는 개혁 입법에 박차를 가해 구체적인 성과로 서울시민에게 보답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