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28일 열리는 남북 도로협력 회담에서도 기쁜 소식이...”
  • 입력날짜 2018-06-27 10: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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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불법 대출금리 조작에 대한 전수조사 이루어져야!”
27일 국회에서 민주당 제22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윤관석 최고위원, 추미애 당대표, 홍영표 원내대표(사진 왼쪽부터) ©영등포시대
27일 국회에서 민주당 제22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윤관석 최고위원, 추미애 당대표, 홍영표 원내대표(사진 왼쪽부터) ©영등포시대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제228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26일 남북 철도협력 사업이 어제 최종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한반도 신경제 공동체의 핵심인 남북 철도 연결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환영했다.

추미애 대표는 “한반도 철도가 이어지면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을 지나 북경으로, 러시아와 유럽까지 가는 날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라면서 “내일(28일) 열리는 남북 도로협력 회담에서도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오늘(27일) 오후부터 원구성 협상이 이루어지게 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6·13 지방선거의 민심은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해 정쟁을 중단하고, 평화와 민생을 중심으로 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했던 부끄러운 국회의 모습을 벗어 버리고 후반기에는 반성과 성찰 위에 평화와 민생, 개혁의 성과를 이뤄내야 할 것이다”며 “후반기 국회가 ‘일하는 국회’, ‘민심의 국회’, ‘신뢰의 국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늘 오후 2시 30분 여야 4당이 만나 국회정상화 논의하는 것에 대해 “협상의 물꼬가 정말 어렵게 트였다”며 “이제 여야 모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 정상화의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달 말까지는 원구성 협상을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야당도 국회의 규정과 관례에 따라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은행들의 대출금리 조작 문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26일) 경남은행, 하나은행, 씨티은행 등 세 은행이 고객의 소득, 담보 등 대출정보를 조작해, 부당하게 이자를 더 받아낸 사실을 공개한 것에 “3개 은행을 합해 1만 2300건, 26억 7천만 원의 이자를 서민, 자영업자들로부터 챙겼다고 한다”면서 “신뢰가 기본인 은행들이 신뢰를 저버리는 불법행위를 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불법 대출금리 조작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행이었다고 눈감아주고 넘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차제에 금융소비자 보호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근본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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