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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29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서 이임식을 하고 민선 7기 구청장직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갔다.
6급 이상 공무원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임식에서 조길형 구청장의 이임사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40만 영등포 구민여러분, 1,400여 영등포 가족 여러분!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로 시작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제 이제 8년간 영등포구청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영등포구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퇴임의 변을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난 8년, 구민 여러분 한분 한분의 땀과 소망이 모여 영등포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만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키워왔다”며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 민선 5, 6기 8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초의 영등포구청장이 되었다”고 자평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제 영등포는 서울의 3대 도심으로서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활기찬 미래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영등포 도심권·경인로 변 일대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어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동, 여의도동, 대림동 일원에 대한 스마트메디컬 특구 지정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다”고 밝히고 “낡고 오래된 주택으로 영등포의 이미지를 떨어뜨렸던 신길동 주택가는 누구나 머물고 싶은 쾌적한 주거단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영등포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혐오시설과 버려진 땅이었던 자원순환센터와 양평유수지는 주민들이 찾는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되었으며, 경부제3녹지에도 주차장과 함께 휴식공간이 들어섰고 교육복지복합타운이 조성되었으며, 어려운 청소년의 꿈을 키우고,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재단도 설립되었다”고 밝히는 대목에서는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늘푸름학교 설립,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꿈더하기 사업, 청년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년건축학교,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늘품센터를 운영, 꽃할매네주먹밥, 시니어상담사, 영등포만의 브랜드 사업을 완성” 등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으로 재임기간의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난 8년의 모든 성과는 구민 여러분이 삶터, 일터에서 흘리신 땀방울이자, 소중한 결실이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구민에게 돌리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난 8년 여러분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며 “가족 여러분 모두 매사에 지나친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고 항상 건강에 신경 써주시길” 당부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제가 못다한 영등포의 미래 비전은 새로 취임하시는 채현일 구청장과 영등포 가족 여러분들이 실현해 나갈 것으로 소망하며, 자유인으로 돌아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려 한다”며 “8년간의 소중한 시간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힘이나마 영등포에 도움이 되도록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히며 이임사를 마쳤다.
조길형 청장은 이임식에 앞서 그동안 구정 운영에 도움을 준 지역 인사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고 이임식을 마친 후에는 이임식장을 찾은 주민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이임식장을 찾은 공무원과 주민들은 이임식장인 영등포아트홀 2층에서부터 입구까지 길게 늘어서 조길형 청장을 배웅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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